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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생활 이야기

ISA 가입자 500만명 돌파, 자산증식을 위한 필수

by 흰수염 고래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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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제도개선 추진에 따른 가입자수 증가

지난 3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6년 도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이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넘었다고 했습니다. 가입금액도 25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1월말 ISA의 비과세 한도 확대를 추진한다는 발표 이후 한달 동안 127천명이 증가하였고, 가입자수와 가입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는 예적금,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하면서 비과세 및 저율과세의 혜택을 제공하는 투자자들의 자산증식을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오는 1월말 ISA의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30대 젊은 층의 가입자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추진의 주요 내용은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ISA의 장점은 일정 한도 내 비과세라는게 가장 중요하며,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더라도 9.9%의 저율의 과세를 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주식이나 펀드의 과세는 대주주 요건이 되지 않으면 과세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 투자를 통해 배당소득이나 예금의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아주 좋은 혜택입니다. 배당 및 이자소득세율이 15.4%이니 20~30년간의 장기투자로 계산하게 되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또한, 상품에 따른 수익과 손실을 합하여 계산하는 손익통산 개념 적용이나, 종합소득세에 합산하지 않고 분리과세하는 장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기자금 연금계좌 이체 할 경우 300만원 추가 세액공제 혜택

20212월 중개형 ISA가 출시되면서 젊은층의 투자자가 증권사의 ISA에 꾸준히 가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무가입기간 3년을 맞아 몇몇 증권사들이 ISA 만기자금의 연금전환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미레에셋증권 등의 대형 증권사가 이런 이벤트를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ISA 계좌의 만기시점에 일시에 출금하지 않고 연금계좌로 이체하여 연금으로 수령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금계좌라 하면 개인연금저축이 펀드, 또는 퇴직연금인 IRP 계좌입니다. 이들 연금계좌로 이체하여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이체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증권사는 이런 세액공제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고자 이벤트를 벌이는 것입니다.

 

개인연금저축이나 펀드는 세액공제가 400만원이고, IRP를 포함하면 900만원 세액공제가 되는데, ISA 계좌의 만기자금 이체시 추가 300만을 포함하여 1200만원까지 연말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40대나 50대 초반의 직장인의 경우 재무 설계를 통해 활용해보시면 매우 좋은 절세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절세를 통한 장기간의 복리의 마법 효과 기대

20대 초반의 딸에게 최근 ISA 계좌를 개설해주고 본인의 통장에 있던 소액을 이체하여 주식을 매수하게 하였습니다. K-Pop을 좋아하는 딸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팬덤 분위기와 최근 추가 흐름을 이야기 하면서 하이브주식을 샀습니다. 직접 키보드를 눌러보면서 주문하고 시세를 보도록 하여 주식투자의 기초에 대해서 익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면서 말입니다.

 

딸 아이가 하이브 주주총회에도 가고 싶다고 하니 연말까지 가지고 있으며 배당 수익을 받아보는 투자 경험을 해주고 싶습니다. 소액 투자로 절세되는 배당소득세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절세한 금액으로 다시 재투자 하는 습관도 들여주고 싶습니다.

 

최근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 등에서 추진되는 여러 정책들과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의 논의들이 활발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시장에서도 장기투자가 가능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투자에서 시간의 가치는 매우 소중합니다. 복리의 효과는 장기간의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빛납니다.

 

절세와 복리의 효과, 시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ISA 제도를 잘 활용하여 슬기로운 금융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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