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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생활 이야기

월배당 ETF _ 제2의 월급을 위한 투자의 재발견

by 흰수염 고래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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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 전성시대, 순자산 11조 돌파하고 상품 수 67개 달해

매월 또박또박 월 분배금을 받는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에 2040 세대의 자금이 몰리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월배당 ETF의 순자산 규모는 11조 3560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22년말 1조 1692억원 규모에서 1년반 사이 열배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2024년 반년 정도에 7조 3231억 증가했다고 하며, 상품수도 2022년말 19개에서 현재 67개로 늘었다고 합니다. 

상장지수펀드(ETF : Exchange Traded Fund)
: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된다. 주가지수 등락율과 같거나 비슷하게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주식을 적절히 편입하여 만든 펀드를 인덱스펀드라 하는데, 이 펀드를 기초로 발행하는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주식을 바로 ETF 증권이라 하며, 투자자들은 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이 증권을 사고팔게 된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 출처 : 한국경제신문 >

 

월배당 ETF는 당초 연금생활자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중장년 투자자를 위해 설계된 상품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 조기에 은퇴한다'는 파이어족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시세차익보다 현금창출과 배당을 중시하면서, 부동산 월세와 배당주, 적금을 대체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젊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미국 빅테크 기업을 기초로 하는 월배당 ETF의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투자자금이 더욱 몰리고 있습니다.

 

월배당 ETF 종류 : 주식, 커버드콜, 리츠, 자산배분

월배당 ETF는 투자자산의 종류에 따라 4가지로 구분됩니다.

 

1. 주식

    : 주식은 매월 지급되는 기업들의 배당이 분배금의 재원.

      지수 성장과 배당을 동시에 추구하여 펀더멘탈이 훌륭한 배당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

 

2. 커버드콜

    :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른 커버드콜 전략 수익.

      주식을 매수하고 콜업션을 매도하여 매도프리미엄을 추가로 분배금에 활용.

< 출처 : 미래에셋자산운용 블로그 >

3. 리츠

   : 부동산과 관련 증권에 투자하여 부동산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

     금리 인하 시 부동산 대출에 대한 부담감 완화로 회복세가 기대되는 부분.

 

4. 자산배분

   : 배당주, 우선주, 리츠, 국채 등 다양한 수익원천을 통한 분산투자 효과.

     가격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분배금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 

 

< 출처 : 한국경제TV >

 

월배당 ETF 수익률 현황

2024년 월배당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화에 따라 은행과 증권주 등 밸류업 수혜주에 투자심리가 쏠리면서 관련 ETF가 두자리수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출처 : 한국경제TV >

커버드콜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데, 전문가들은 단순히 고배당 상품으로 접근하지 말고, 투자하는 기초자산의 움직임과 자신의 재무상황에 따라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상품명에 +15% 같이 명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확정 수익률이 아닌 목표 수익률로 이해하면 됩니다.

 

변동폭이 큰 성장주의 옵션 프리미엄일수록 리스크도 클 수밖에 없어, 급락장이 올 경우 상승 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커버드콜의 수익률이 극대화 되는 것은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때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출처 : 한국경제TV > 구

국내 상품들의 연 배당수익률을 보면 4%를 밑도는 상품의 비중이 52%에 달하고, 10%를 넘는 고배당 추구형이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배당 ETF에서도 양극단의 투자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월배당 ETF에서도 주식과 채권, 실물 등 기초자산의 흐름을 고려하여 분산 투자 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월배당 ETF 투자 주의사항

월배당 ETF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 ETF를 제외하고 연 1회 이상 배당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월배당 하겠다고 공시한 상품들은 예외없이 월배당을 하는데, 주로 월초 또는 포트폴리오에 따라 중순과 월말 두 차례 지급하는 케이스도 있으니 투자할 때 배당 시점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주식의 배당락처럼 분배금을 지급이 확정된 뒤 분배금 규모만큼 기준가가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됩니다. 분배금이 반영되면 그래프가 수정되는데, 투자자들은 단순히 차트 등락률에 의존하지 말고 분배금을 고려한 전체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 출처 : 한국경제신문 >

 

국내 배당 ETF에서 나오는 분배금은 배당소득세 15.4%로 원천징수합니다. 이에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의 합계가 2천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어, 2천만원 초과분에 대해 누진세율(6.6%~49.5%)로 세금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강보험료도 추가로 부과될 수 있다. 은퇴한 지역가입자는 이자와 배당소득이 연간 1000만원을 넘으면 전체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약 8%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 이자와 배당소득이 2000만원이 넘으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도 유지할 수 없다. 직장인이라면 2000만원 초과 금액의 8%를 건강보험료로 추가 납부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연금계좌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두 계좌에서 나오는 분배금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하지 않고,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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