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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달리기] 런닝하기 딱 좋은 가을 날씨에 달리기 시작하다.

by 흰수염 고래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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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달리는가?

한 10년 전이었을까 싶습니다. 친구들과 한참 주말이면 날 잡아 골프를 치러 나닐때였으니깐요. 그 친구와 둘이서 골프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근황을 이야기 하였는데...

 

"최근에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 다녀왔다"

 

친구의 말에 놀라면서도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최근 이상하게 잠을 못자고 생각이 많다는 친구는 지인의 추천으로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까지 받았다고 하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40에 접어들면서 가정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일거라고 말하고는, 정신과 상담 받는게 이상한 일도 아니니 꾸준히 상담 받으라는 걱정어린 하지만 아무 도움 안되는 이야기를 나누었던게 생각납니다.

 

그 친구는 그 이후 주말에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주중에는 스포츠 센터 레일에서 달리고, 주말에 시간이 나면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나와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좋다며 적극적으로 권유했었는데, 이제 나도 가을을 맞아 달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거 달리기에 딱 좋은 날씨니까~"

 

 

달리기의 효과, 그 말을 믿기로 했습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그 친구의 경험으로 보면 우울증에 달리기의 효과는 탁월한 것 같습니다.

[개천과 한강 고수부지에서 달리기 너무 좋은 환경]

 

보통 달리기는 다이어트 효과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한 몸의 균형을 맞추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시간을 늘려가서 달리다 보면 땀도 많이 흘리면서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도 운동이니깐 그렇겠지요. 하지만 우울증 치료에도 좋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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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시간이 나면 무작정 달리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개천과 한강의 트랙에서, 동네 산 주변에 잘 만들어진 둘레길을 따라 달릴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그냥 빠르게 걷기만 했는데, 이제는 빠르지 않은 속도라도 뛰기로 했습니다. 더운 낮이나 비가오면 트랙에서 뛰면서 달리기 근력을 키우려고 합니다.

 

"문 밖을 나가기가 제일 힘들어" 달리면서 흘리는 땀과 시원한 샤워의 즐거움을 더욱 즐기려고 다짐 합니다.

 

 

 

달리는 MZ 세대, 젊어지는 러너가 되기 위한 준비

달리기는 의지와 인내의 영역이라고 하지만, 어느 순간을 넘어서면 재미와 쓸모의 영역으로 접어든다고 합니다. 달리면서 되찾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달리다 보면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성찰의 단계에 접어든다고도 합니다.

[MZ 세대 한강 러닝 크루]

 

요즘 MZ세대들이 달리기에 열광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골프, 테니스를 떠나서 최근에는 달리기, 러닝, 마라톤에 MZ 세대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멋진 MZ 러너!

 

한강이나 도심에서 크루에 가입하여 여럿이서 오와 열을 맞춰 뛰는 사람들. 운동화에 운동복만 입으면 누구나 뛸 수 있지만 관계에 얽메이기를 싫어한다는 MZ들이 단체로 뛰는 모습이 조금은 낯설기도 합니다. 

 

크루에 가입하여 함께 뛸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게 잘 뛰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답니다. 전문 런닝화와 런닝복을 입고 뛰면서 런닝 제품들의 성장세도 가파르다고 합니다. 런닝을 하면서 요가도 하는 러닝 요가. 여행을 하면서 러닝을 하는 러닝 트립. MZ 들이 러닝을 또 하나의 유행으로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힙러닝(Hip-Running)

 

저는 런닝화, 런닝복은 있으니 일단 뛰는 습관을 들이고자 합니다. 산책할 때 들고갔던 핸드폰과 무선이어폰을 담을 허리 밴드에 담고서 달리기에 집중할 것입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 달리기 책을 읽고자 합니다.

 

박태외 작가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 ↑ ↑ 사진 클릭 "[서평]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블로그로 이동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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