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플레이 가능한 골프장을 찾아야 하는 이유
골프를 치다보면 좋은 날 좋은 기회에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4인 구성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인까지는 쉽게 되는데 마지막 한명을 찾지 못해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도 하지요~
6월 중순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더 뜨거워지기 전에 골프 라운딩을 계획하다가 3인 노캐디 플레이가 가능한 곳을 찾아 방문하였습니다. 바로 충북 음성에 위치한 힐데스하임CC 입니다.
힐데스하임은 원건설 소유로 2024년 2월에 개장한 신설 골프장입니다. 기존 충북 제천에 위치한 국내 100대 골프장으로 홍보하는 킹즈락CC가 현재 스마트스코어가 인수하기전 골프장 이름이 힐데스하임CC라고 합니다. 기존에 제천에 힐데스하임을 방문하신 분들은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골프장 예약 時 '4인 필수'로 예약을 받는 골프장도 많고 3인이 방문하더라고 그린피 패널티를 주기도 합니다. 3인 그린피로 플레이가 가능하더라고 카트비(평균 10만원), 캐디피(평균 15만원)를 3인이 내게 되면, 4인 플레이보다 인당 2만원의 부담을 덜 수 있으니 3인 노캐디 플레이의 장점이 있습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힐데스하임CC 방문
수도권 서북부에서 친구들과 찾아가는 우리는 2시간 반을 달려서 갔습니다. 오후 티업이라 여유부렸더니 차도 막혀서 고생했지만 친구들과 한 차로 갔기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재미있는 드라이브 였습니다.
골프장 입구와 클럽하우스를 들어서면서 신설 골프장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완전 새삥~~ 나무들을 심은지 오래되지 않아 풍성히 자라지 않았고, 클럽하우스 외부와 내부 모두 깨끗하고 현대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와 물 등을 주문하면 선결재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참고하셔야 할 점은 카트에 별도의 물이나 물을 담는 용기가 없습니다. 미리 물과 커피, 간식꺼리를 사오고 텀블러를 준비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맥주와 막걸리를 얼려오면 좋겠지요~ 출발 지점에 물과 얼음을 셀프로 제공하기도 하니 참고하십시오.
물과 얼을을 제공하는 셀프바
3인 노캐디 플레이로 힐데스하임CC 라운딩 하다
3인 노캐디 플레이를 처음하기에 어색했는데 접해보니 괜찮았습니다. 스타트지점에서 본인이 예약한 시간의 카트를 찾고, 골프백 찾는 곳에서 직접 백을 찾아 카트에 직접 옮겨야 합니다. 준비하고 있으면 직원이 오셔서 코스 운영과 카트 운전, 안전에 대한 안내를 친절히 해주십니다. 카트는 스타트와 멈춤과 작동하면 정해진 라인으로만 운전하니 매우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3인 노캐디 플레이가 가능한 힐데스하임CC는 27홀 대중제 골프장입니다. Lake 코스, Hill 코스, Valley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오늘 전반 Valley 코스, 후반은 Lake 코스로 진행합니다.
힐데스하임CC 골프장의 전경은 신설 골프장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들이 심은지 얼마되지 않은 어린 나무들이라 푸르른 울창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아 다행이었는데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서 많이 고생하겠더라구요~
3인 노캐디 플레이가 가능한 힐데스하임CC의 그린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Valley 코스 1~2홀은 별루였으나 그 이후는 대체로 괜찮았습니다. 티박스는 많이 아쉬웠고, 페어웨이 상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린은 어렵지 않은 그린 빠르기 2.3 수준인 것 같았는데 잔디 상태는 꽤 괜찮았습니다.
3인 노캐디 플레이가 가능한 힐데스하임CC는 노캐디 플레이를 하기 위해 처음부터 설계되어 지어진 골프이라는 것을 한번의 라운딩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골프장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한번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들은 구력이 있으니까요^^
노캐디 플레이를 하기 좋도록 티박스에는 티샷 방향을 안내하고 있으며, 페어웨이에는 IP 깃발이 있습니다. 그린 홀 위치는 힌색은 뒷핀, 레드는 앞핀으로 두가지 종류만 있습니다. 카트 운행도 편안했으며 여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해서 캐디가 없는 불편함을 크게 느낄 수 없었습니다. 3인 노캐디 플레이 추천하는 골프장입니다.
힐데스하임CC 장단점 _ 3인 노캐디 플레이
첫번째 장점은 힐데스하임은 노캐디 플레이를 하기 위해 설계된 골프장이라는 점입니다. 처음 노캐디로 라운딩을 하였으나 동반자들 모두 만족하였습니다. 카트 운전, 거리 측정, 클럽을 직접 바꿔야 하기에 걱정하였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3인 플레이의 가성비 입니다. 저희는 그린피 13.5만원에 카트비 10만원/3인 = 3.3만원으로 인당 16.5만원으로 라운딩 하였습니다. 대만족~!
세번째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골프장입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 중 구력이 있는 사람의 지도로 초보자들이 방문하면 여유롭고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앞뒤 간격을 보고 늦지 않는 범위에서 멀리건도 쓸 수 있고, 필드 플레이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린에서 캐디 없이 직접 볼을 놓고 쳐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앞팀을 열심히 쫒아가며 뒷팀 플레이에 영향을 주면 안되겠죠^^
단점은 티박스와 페어웨이의 상태가 아직은 아쉬웠습니다. 좀더 관리를 잘해도 몇년은 지나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을 걸려서 음성까지 방문했는데 현재의 잔디 상태면 만족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올해 개장하였으니 좀 더 잔디가 자리잡히면 좋아질거라 기대해봅니다^^
또한, 노캐디 시스템이니 어려운 윗분들을 모시고 접대하기엔 적당한 골프장이 아닙니다. 가까운 친구나 선후배,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골프장이니 참고하십시오.
야간라운딩과 5인 플레이도 가능한 힐데스하임CC
공지사항을 보면 야간라운딩과 5인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야간 라운딩은 매주 금, 토와 공휴일 전일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선결제에 락카와 샤워시설은 이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5인 플레이는 전일까지 전화예약을 해야 하고, 캐디피는 23만원이라고 합니다.
참, 힐데스하임CC의 캐디플레이도 가능한데, 타구장의 캐디피 15만원보다 비싼 18만원이니 노캐디 전용 구장이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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