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현명한 대출 받기
100세 시대를 맞아 안정적 노후 생활을 위한 재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부터 예적금 보다 주식과 코인에 관심을 갖고 아파트 매입을 위해 영끌하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테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공부하면서 해야 하고, 주식이나 코인 등의 위험 자산에 쏠리지 말고 연금저축과 TDF(Target Market Fund) 등 장기 상품에 분산하고, IRP와 ISA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재테크의 계획을 수립할 때 개인의 생애주기라 불리는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에 따른 현금의 주기를 잘 파악하여야 합니다. 일정 퇴직 시점까지 소득의 증가를 위해 노력이 우선하여야 하고, 결혼과 주택 구입, 자녀 양육과 교육을 위한 목돈 마련을 위한 재테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중년 이후에는 향후 노후 생활을 위한 안정적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재무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라이프 사이클을 보면 살아가면서 다양한 이유로 대출이 필요한데, 신용관리에도 유리하고 짧게 쓰고 상환하는데 유용한 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험사의 보장성 또는 저축성 보험이나 종신보험, 또는 개인연금보험 등에 가입했다면 보험계약대출의 장점을 파악하여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의 장점
보험계약대출은 편리하고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 아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보험약관대출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보험계약대출의 장점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보험계약대출은 아주 편리하고 빠르게 심사 없이 대출이 가능합니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상품의 환급금이나 보장금액을 담보하는 한도에서 대출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해당 보험사의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나의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한 금액과 이율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대출 한도와 이율이 정해졌기에 별도의 심사과정이 없습니다. 모바일에서나 ARS를 통해 몇분만에 대출실행이 가능합니다. 불가피하게 짧은 시간 돈이 필요한 경우에 미리 한도나 이율을 확인하셔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둘째, 보험계약대출은 신용정보 집중을 하지 않습니다.
대출의 실행 및 상환, 계좌 및 카드의 개설과 해지 등 모든 신용거래는 신용정보원 등을 통해 신용정보회사와 금융회사에 개인의 신용정보가 집중됩니다. 나의 특정 은행의 연체가 지속되면 사용하는 카드사에도 해당 연체 정보가 집중되어 카드사용이 정지되는 이유가 신용정보의 집중 제도입니다.
하지만, 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은 신용정보 집중을 하지 않습니다. 보통 다른 종류의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정보 집중으로 신용점수가 하락하는데 보험계약대출은 신용점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보험계약대출 정보가 집중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대출의 한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와 비교하여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현금서비스는 신용정보 집중이 될 뿐 아니라 신용점수에 아주 좋지 않은 거래로 인식됩니다. 또한, 필요할 때마다 건건이 현금서비스를 실행하는 것이나 여러 카드사에서 받는 것은 ‘대출건수’와 ‘거래 금융사 갯수’ 등 모든 평가요소에서 악영향을 줍니다. 이렇듯 현금서비스는 절대 받지 말아야 할 거래라고 한다면, 보험계약대출은 현명하게 잘 활용해야 할 아주 좋은 단기 대출거래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보험계약대출은 이율이 낮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계약의 종류에 따라 3~6% 수준의 금리라고 판단되는데, 담보대출이기에 이자율은 낮은 수준입니다. 개인의 신용점수와 담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은행의 이자율보다 낮을 수도 있으니 비교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매월 경과한 이자만 납부하는 상품으로 필요할 때마다 분할하여 대출을 실행하고,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일정 금액을 분할하여 상환하여 이자 지급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금서비스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지만 이자율이 평균 18% 수준으로 높고, 실행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신용도에 아주 좋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넷째, 보험계약대출은 DSR 규제 미적용 상품입니다.
DSR 규제에 따라 총 대출규모가 1억이 넘으면 은행은 40%, 제2금융권은 50%의 대출한도 규제를 받습니다. 하지만, 보험계약대출은 DSR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신용도에는 문제가 없으나 대출규제로 인해 대출한도가 안나온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자녀를 위해 종신보험을 가입하거나 노후를 위해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하였다면 보험계약대출의 한도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불시에 자금이 필요할 때가 꼭 있습니다. 저축이나 펀드의 만기가 불일치 하거나 급하게 교통사고가 나서 차량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 부모님이 아프셔서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 등 미리 계획하지 못한 자금수요가 있을 경우, 은행의 마이너스 대출과 함께 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보험 환급금 및 보장금액 범위의 70~80% 수준으로 대출 한도가 제한되어 있으며,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는 담보에서 상환해야 합니다. 연체로 인해 가입한 보험이나 연금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신용관리에 용이한 보험계약대출 활용하기
신용점수를 상향하고 필요할 때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신용관리입니다. 신용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대출을 받을 때도 현명하게 받아야 합니다. 빠르고 편리하다고 무턱대로 현금서비스를 받고 저축은행에서 받았다가 신용점수가 크게 하락하고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용점수가 하락하면 필요할 때 대출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 대출은 꼭 은행에서 받아야 합니다. 상환방법은 이자만 납부하는 방법이 아닌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처럼 원금을 일정금액씩 상환하면 오히려 신용도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신용대출보다 가지고 있는 담보를 활용하여 담보대출을 받으면 낮은 이자율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급한 자금이 필요 할 때는 절대 현금서비스를 사용하지 말고, 은행의 마이너스대출을 미리 개설하여 이용하던지 보험계약대출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현명한 신용관리를 통한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3월 봄이 다가옵니다. 연휴를 맞아 집안 정리하고 차 세차도 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계획도 세워 활기찬 봄의 시즌을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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